北 모란봉악단 돌연 북한 복귀...이유 주목 / YTN
■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앵커] '북한판 걸 그룹'으로 불리는 모란봉악단이 첫 해외공연인 중국 공연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돌연 북한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교도 통신이 보도했는데요. 정확한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란봉악단이 공연 시작 몇 시간 앞두고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굉장히 이례적인 일로 보이는데요. 어떤 이유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한 세 가지 정도 추정해 볼 수 있겠습니다. 첫 번째로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존엄 훼손과 관련된 것이 아니겠느냐. 다시 말해서 중국의 일부 언론과 SNS에서 현송월과 김정은 제1위원장과 연인 관계라든지 이런 보도, 물론 우리의 보도도 연관되겠죠. 두 번째로는 공연 내용을 둘러싸고 북중 간의 조율 실패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북한 입장에서는 체제 선전용 측면에서 공연을 하겠다고 하고 중국은 좀더 체제 선전을 탈피하는 그런 요구 가능성이 있고 마지막 세 번째로는 공연 대상과 관련해서 북중 간의 조율 실패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북한 입장에서는 당정군의 엘리트층을 중심이 대상인데 아마 중국 입장에서는 일반인 정도도 가능하지 않겠느냐, 이런 서로의 입장 차이 때문에 아마 이런 세 가지 이유 중 하나 정도가 모란봉악단의 조기 귀국의 요인이 아니었겠느냐, 그렇게 분석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현송월 관련해서 보도 내용이 마음에 안 들었을 수도 있다, 그리고 공연 내용 관련해서 사전조율에 실패했을 가능성, 또 공연 관람 대상에 관해서 조율 가능성, 이 세 가지 정도로 뽑어주셨는데요. 이번 모란봉악단의 공연이 큰 관심을 끌었던 이유가 북중 관계 회복의 신호탄 때문이라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귀국하면서 양국 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인터뷰] 물론 북중 간에 사전 조율 실패로 만약에 조기 귀국을 했다면 상당히 무례를 범한 것이지요.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이것은 북중간의 모처럼 양국 관계 개선의 계기점이었는데 그렇다면 상당히 부정적으로 미칠 영향이 크다. 그러나 이러한 공연 내용이라든지 공연 대상과 관련된 조율 실패가 아니라 혹시 존엄 훼손과 관련된 이런 부분일 경우에는 오히려 북중...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1212181037880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앵커] '북한판 걸 그룹'으로 불리는 모란봉악단이 첫 해외공연인 중국 공연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돌연 북한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교도 통신이 보도했는데요. 정확한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란봉악단이 공연 시작 몇 시간 앞두고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굉장히 이례적인 일로 보이는데요. 어떤 이유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한 세 가지 정도 추정해 볼 수 있겠습니다. 첫 번째로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존엄 훼손과 관련된 것이 아니겠느냐. 다시 말해서 중국의 일부 언론과 SNS에서 현송월과 김정은 제1위원장과 연인 관계라든지 이런 보도, 물론 우리의 보도도 연관되겠죠. 두 번째로는 공연 내용을 둘러싸고 북중 간의 조율 실패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북한 입장에서는 체제 선전용 측면에서 공연을 하겠다고 하고 중국은 좀더 체제 선전을 탈피하는 그런 요구 가능성이 있고 마지막 세 번째로는 공연 대상과 관련해서 북중 간의 조율 실패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북한 입장에서는 당정군의 엘리트층을 중심이 대상인데 아마 중국 입장에서는 일반인 정도도 가능하지 않겠느냐, 이런 서로의 입장 차이 때문에 아마 이런 세 가지 이유 중 하나 정도가 모란봉악단의 조기 귀국의 요인이 아니었겠느냐, 그렇게 분석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현송월 관련해서 보도 내용이 마음에 안 들었을 수도 있다, 그리고 공연 내용 관련해서 사전조율에 실패했을 가능성, 또 공연 관람 대상에 관해서 조율 가능성, 이 세 가지 정도로 뽑어주셨는데요. 이번 모란봉악단의 공연이 큰 관심을 끌었던 이유가 북중 관계 회복의 신호탄 때문이라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귀국하면서 양국 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인터뷰] 물론 북중 간에 사전 조율 실패로 만약에 조기 귀국을 했다면 상당히 무례를 범한 것이지요.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이것은 북중간의 모처럼 양국 관계 개선의 계기점이었는데 그렇다면 상당히 부정적으로 미칠 영향이 크다. 그러나 이러한 공연 내용이라든지 공연 대상과 관련된 조율 실패가 아니라 혹시 존엄 훼손과 관련된 이런 부분일 경우에는 오히려 북중...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1212181037880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